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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중국산 모터사이클의 역습,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얼마전,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대놓고 모방하여 만든 자동차들이 큰 이슈가 되었다. BMW는 이들의 제품을 독일에서 판매 할 수 없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했었고,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업체들도 이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자동차 산업만이 아닌, 모터사이클에서의 중국 회사들의 베끼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스쿠터에서는 기술적인 격차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중국에서의 스쿠터 사용자들도 증가하고 있어서 '메이드 인 차이나' 스쿠터중에서는 심심치 않게 일본과 한국의 스쿠터를 베낀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국 회사들의 이러한 카피 전략은 지금 한창 고도 산업 성장을 하고 있는 자국의 입장에서는 무리가 될 부분이 별로 없어 보인다. 다른 나라의 기업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격차가 날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의 현재 상황에 걸맞는 해결책은 박리다매의 방식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생산 비용을 맞추기 위해서는 앞서 나가는 회사들의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비슷하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

정치적인 관점에서 중국 회사들의 저런 모습은 깊이 우려가 될 만하다. 국가별 지원 정책이 명백하게 나타나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 회사들의 행태들은 다른 나라 회사들의 입지를 위협할 것이고 이것은 차후에 국가간 갈등으로 발전할 위협요소가 된다. 이미 세계적으로-특히 서방과 동아시아에서- 중국에 대한 히스테리는 한계를 향해 치솟고 있다. 중국 회사들의 카피 전략과 그에 따른 각 나라 회사들의 피해 의식이 중국의 정치적인 방침이나 환경 문제와 더해져서 중국의 이미지를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계속읽기: 중국이 몰려온다

Comment List

  1. NuRuN
    2008/03/14 18:08
    이번 CBR1000RR08를 보면 확실히 고급화되었고 크기도 소형화로가는듯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600RR과 크기차이가 별로 없을듯;;
  2. 서정화
    2008/03/14 19:38
    유럽 회사는 모르겠지만, 일본회사는 중국산에 의해 타격을 크게 입지 않을까요.
    초저가의 중국제가 잠식해버릴 저가 모터사이클 시장은 일제 메이커로서도 버리기 아쉬운 시장이니깐요. 물론 빅맥의 윗쪽 패티인 일본보다 아랫쪽 패티가 되어버린 우리나라는-_- 중국산 타면 위험하다고 네거티브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될까요?
    • 빅맥의 패티라... 적절한 비유네요. 중국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달한 지금에 굳이 네거티브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도 됩니다.
  3. BlogIcon 로리!
    2008/03/16 12:02
    시장환경을 생각해도 자전거와 스쿠터의 비율이 높은 중국이나 대만이니 그 관련 사업이 재대로 발전할 여지가 높다고 봅니다. 자동차라면 모를까 국내 업계가 우위를 계속 가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현대의 제네시스나 기아와 외적인 차별 전략은 바로 그러한 우려에 대한 대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중국 자동차들도 수년 안에 어느 정도 안정성이나 기술이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유자차
    2008/03/16 20:47
    헌데 중요한건 중국의 메이커들은 이미 엄청나게 커져 있습니다.
    슈퍼바이크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분들이라면 알고 계시는 토네이도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넬리에서 만드는 모델이며 고성능 스쿠터로도 유명하죠.. 벌써 중국에 다 팔렸습니다. 그것도 중국에 바이크를 만드는 회사에.... 중국은 이미 거인입니다. 저희도 이번에 중국에서 모델을 제작해 옵니다. 최종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실제로 보고 겪은 중국은 최소한 모터사이클 만큼은 한국을 후진국이라 여길 수 있을만큼 너무나도 커져버렸고 너무나 다양한 조건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중국산을 무시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가격에 이륜차를 만드는 자체도 대단한거라는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만큼 제값을 주는곳엔 더할나위없이 뛰어난 모델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우리로선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나 현재 시장을 굳건히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벌써 국내 메이커들조차 일반 소비자들 모르게 중국에서 OEM을 한지가 꽤 오래되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다들 알지만..) 압도적인 물량과 단가로 공격해오는 중국을 중국자국민의 요구조건이 높아질때까지 기다린다는것도 무리가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어째뜬 그 인구의 양은 줄지 않고 빈부격차 또한 줄지 않을거기에..) 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선 현재의 중국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나라가 살아남기 위해선 기술도 기술이지만 한국산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것이 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림과 효성에서 하루 빨리 한국산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말씀하신대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뛰어들 수 있게끔 대학과 산업의 지원이 최우선이겠지요)
    • 유자차님의 말씀을 들으니, 더욱 실제 상황에 가까이 계시는 분의 경험이 앞으로의 중국 시장에 대한 확실한 증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이야기했고 유자차님도 지적하셨지만, 중국 메이커의 성장을 이제는 쫓아가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저 역시 빨리 대학과 기업들이 이에 대한 장기적인 생각이 있었으면 하는데, 지금으로는 쉽지 않겠죠?
    • 말 그대로 뒤쫓는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고도 무서운 현실이죠.
      짱꼴라~짱꼴라~ 무시하고 등하시 하는 동안
      거인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대학과 기업들에 생각의 변화와 나라에서의 지원이
      있기까지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암담합니다. 쩝..
      유자차
      2008/03/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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